소망교구 김일두 안수집사 저는 1995년 봄, 아르바이트 하던 곳에서 사장님의 전도로 순복음부평교회에 처음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려서 장로 교회만 다녀본 저는 순복음부평교회에서 처음 예배를 드릴며 성도들이 이상한 말(방언)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모습에 많이 놀랐습니다. 장로교 전도사였던 둘째 누님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이상한 것이 아니라 순복음 교단의 신앙이 뜨거워서 그런 것이니 오히려 잘 다녀 보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아르바이트하는 곳의 사장님깨서는 그날부터 주일 아침에 아침밥을 대접해 주시고 예배를 드리게 해 주시고 그 외에도 교회 부흥회, 금요철야, 남성구역예배 등 모든 예배 때마다 근무 시간을 빼서라도 참석하게 해 주셨으며 식사까지도 대접해 주셨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결혼 전이었는데 교회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지금의 아내를 전도하여 교회에 함께 다니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우리 교회에서 21일 다니엘기도회가 있었습니다. 평소에 집사님들로부터 성령 침례를 꼭 받으라고 들었던 저는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내를 설득해 함께 참석하여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방언을 하고 성령 침례를 받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나온 지 겨우 세 달 밖에 안된 아내가 먼저 성령 침례를 받았다고 하니 저는 샘이 났습니다. 다음날 기도회에 참석한 저는 '하나님! 아내는 제가 전도했고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에 나간 적이 있고 찬송도, 성경 말씀도 더 많이 아는데 성령 침례를 아내에게 먼저 주시다니요! 저도 성령 침례를 베풀어 주세요!'라고 더 뜨겁게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회개의 기도가 터지기 시작하더니 저 역시 성령 침례를 받으면서 방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방을을 받으면서 계속 사용해야 된다는 말을 듣게 된 저는 더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기도회 마지막 날 사장님께 제 마음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사장님께서는 3일 금식을 작정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저는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마음껏 방언으로 기도하고 예배드리며 찬양을 드리니 제 마음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가지고 있었던 모든 기도 제목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자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응답해 주시겠다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원에서 내려와 아내에게 "하나님께서 첫째 새 직장을 줄 것이고, 둘째 자가용을 줄 것이고, 셋째 결혼식을 올리게 해 줄 것이고, 넷째 가게를 오픈하게 해 줄 것이고, 마지막으로 아들을 주시겠다고 하셨어!"라고 말했습니다. 저희는 기도의 확신을 주신 것에 감사하여 하나님께 물질을 심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드릴 물질이 없어 집 월세 보증금 100만원을 가지고 서로 보증을 서서 대출을 받아 150만원씩 두 구좌의 성전건축헌금을 저와 아내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새 직장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차도 구입하게 되었으며 뿐만 아니라 결혼식도 장희열 위임목사님의 주례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아내의 화장품 가게를 오픈하게 되는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6개월 만에 네 가지의 기도가 응답된 것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들어간 회사가 유통 회사라 주일을 지킬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주일을 지킬 수 있도록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회사가 점점 어려워져 급기야 부도가 나면서 저는 직장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주일을 지킬 수 있는 것에 감사했고 저희는 하나님께서 응답의 확신을 주시 다섯 가지 기도 제목을 잊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그라자 처음 응답의 확신을 받은 지 5년 만에 다섯 가지 기도 응답이 전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하나님께서 약속을 반드시 이루어 주시지만 그 때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준비시켜 주신 후에 이루어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