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교구 이경임 성도
저는 어려서부터 예수님을 잘 섬기는 믿음의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청년이 되어서는 유치부 교사로 열심히 봉사했습니다. 하지만 평탄했던 우리 가정에 경제적인 파탄으로 물질의 어려움이 다가오자 그만 신앙의 끈을 놓아 버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회에 절대 다니지 않겠다고 마음먹으며 제 힘으로 살겠노라 다짐했고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딸 둘을 낳은 후 삼산동에서 작을 가게를 운영하며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한 권사님의 중보기도와 7개월에 걸친 권유로 결국 순복음부평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예배를 통해 저의 삶을 새롭게 해 주시는 위임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좋았고 구역 예배에서 저를 영적으로 도와주시는 권사님과 지역장님을 통해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는 날 교회에 나온 지 일 년밖에 안된 9살 된 아영이가 길을 걸아가고 있는데 수족관 전등이 깜빡깜빡하는 것을 보고 저에게 '엄마! 저 불빛 보면 무슨 생각나?'하고 묻는 것이 었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저는 "불꽃놀이"라고 대답하고 "너는?"하고 되물었더니 아영이가 "나는 하나님! 하나님은 빛이잖아!"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특별한 아이네!'하고 생각하며 지나쳤습니다. 한번은 금요철야예배 통성기도 시간에 아영이가 대성전 아래층에서 불빛을 봤는데 그 빛이 중강대상에서 이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봤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보이지 않았지만 아영이에게 성령의 불기둥이 기도하는 교회에 임재하는 모습으로 보였던 것 같습니다.
올해 2월 어느 날 아침에 아영이가 잠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천국을 보고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영이는 저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꿈 속에서 엄마 심부름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병원에 입원중 의사가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말하자 그 순간 하늘나라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엄마가 죽어있는 제 옆에서 울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하늘나라에 도착하자 하나님께서 손을 흔들며 환영해 주셨어요. 예수님께서 저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으셔서 저도 저 천사들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천사의 개를 달아 주시고 양 옆에 천사들도 함께 세워 주셨어요. 그 천사들과 같이 하늘나라를 구경하여 집도 보았는데 저의 집, 욥의 집, 베드로의 집, 아비가일의 집, 보아스의 집, 엄마의 집, 권사님의 집, 전도사님의 집을 봤어요. 집들은 겉에서 볼 때는 다 같은 집이었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각각 달랐어요. 제 집에 들어가니 부엌 닽은 곳에 항아리가 있어 궁금해 안을 들여다봤는데 그 안에는 제가 그동안 했던 기도와 전도가 담겨져 있었고 그 양은 반만 차 있었어요. 하나님의 집도 봤는데 마을 한가운데 있는 황금색 집이었어요. 꽃들도 있었는데 눈, 코, 입을 가지고 있었고 말도 했어요.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흰옷을 입고 기뻐하는 모습이었어요(계 19:14,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을 의미함).그리고 천국에서 예수님께 전도, 기도, 예배에 대해서 배웠어요. 전도는 억지로 하면 안되고 전도하려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야 하며, 예배는 예수님께 기도드리는 마음으로 바르게 드려야 한다고 하셨어요. 잠시 지옥도 봤는데 불이 온 사방에 있고 뜨겁고 어두웠어요."
그래서 제가 아영이한테 "어떻게 천국을 볼 수 있지?"하고 물으니까 "잠잘 때 하나님을 간절히 생각하면 천국을 보여 주세요"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 일을 통해 천국이 반드시 있으며 천국 소망을 가지고 신앙 생활을 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리라 저는 새해에 네 가지 기도 제목을 가지고 소원 예물을 드렸는데 벌써 세 가지가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는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두 번째는 서업 파트너 3명이 생기도록, 세 번째는 부개동에 있는 집이 매매되기를 기도했었는데 하나님께서 모두 응답해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반드시 듣고 계심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땅에서의 삶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천국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예배하며 전도하겠습니다.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