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교구 최윤창 권사 저는 불교를 믿으며 우상 숭배하는 가정에서 태어나 교회라고는 알지도 못했지만 친구의 전도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처음 다니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십일조, 건축헌금, 성미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물질적인 축복도 허락해 주셔서 좋은 장막을 얻어 이사를 오게 되면서 순복음부평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보증을 잘못 서 장막에 압류가 들어와 한 푼도 없이 이사를 가야만 했습니다. 월세방도 얻을 수 없는 형편이었기 때문에 저는 새벽마다 하나님께 나와 부르짖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기적처럼 이사를 가게 해 주셨습니다. 계산동으로 이사를 와서 5년을 순탄하게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집주인이 갑자기 집을 매매한다기에 우리는 이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사할 곳을 찾아 계약하고 집주인을 만나 전세금을 돌려받으려고 했지만 집주인하고 연락이 안 되었습니다. 내용증명도 보내 봤지만 반송되어 돌아왔습니다. 집주소로 찾아가 보니 그 집에 살고 있는 집주인의 동생이 말하길 주소만 자기한테 옮겨저 있고 집주인인 형님하고는 자기들도 연락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이사 날짜는 다가오는데 집주인하고는 여전히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절박한 심정을 가지고 새벽마다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에베소서 1장 2절의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라는 말씀을 주셨고 이사 일주일을 앞두고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처럼 주인한테 연락이 와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장막 문제로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에 복지대상자 신청을 동사무소에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복지대상자가 되려면 자격 요건으로 자녀의 재산을 조사하게 되는데 아들과 소식이 2년 동안이나 끊겨 있는 상태라 아쉽게도 신청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신청이 가능하게 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며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신청서를 넣었습니다. 때마침 교회에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주제로 영성회복과 교회부흥을 위한 특별겟세마네 작정기도회가 있어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기도회에 참석하는 동안 동사무소로부터 복지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동사무소 직원이 신청하고 2~3개월이 걸린다고 했었는데 저는 불과 10일 만에 하나님의 기적으로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생활하고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건강하던 남편이 쓰러졌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심부전증이라고 진단했고 정밀 검사를 위해 초음파와 MRI등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남편은 회복되어 갔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에 병원비를 어떻게 감당해야 하나 하는 걱정이 되어 저는 다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걱정하던 병원비 문제가 며칠 전 복지대상자로 선정된 것 때문에 의료급여 1종으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저 또한 한 쪽 눈이 백내장으로 인해 실명될 위기에 있었는데 실명재활재단을 통해 백내장 수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알아보니 신청자가 많아 3명 중 1명만 백내장 수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예배하심이 없었다면 지금의 형편으로는 남편의 병원비와 제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되돌아보니 하나님께서는 남편과 저의 병을 미리 아시고 해결해 주시기 위해 복지대상자에 선정되게 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상황도 하나님께서는 선하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사정과 형편을 잘 아시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예비하심이었던 것입니다. 앞으로도 야훼 이레의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