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자 성도 저는 불신앙의 집안에서 태어나 줄곧 하나님을 모르고 지내다가 성인이 되어 가난한 종가집 장손의 며느리로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종가집이라는 이유로 1년에 명절을 포함해 제사를 십여 차례나 드렸습니다. 그리고 매달 초 하루만 되면 불공을 정성껏 드리고 온 가족의 신수를 보며 부적을 온 집안 곳곳에 부치고 밖에 나갈 때는 부적을 가지고 다니는 등 우상을 전적으로 섬기는 집이었습니다. 저는 20년 넘게 우상을 섬기며 살았고 이렇게 하면 모든 일이 잘 도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와 가정밖에 모르던 남편이 외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가정이 있는 여자였습니다. 그 일로 저는 우울증에 불면증까지 걸려 사는 것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집을 떠나면서 저의 가정은 깨어졌고 저는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의 몸에 이상이 생겨 ‘자궁경구암’이라는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고통 가운데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데 올케가 어느 개척교회 목사님을 모시고 병문안을 왔습니다. 그 목사님은 어느 권사님에 관한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그 권사님은 암에 걸려 의사가 3개월밖에 못 산다고 했음에도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기도하고 나서 하나님께 고침을 받았다며 저에게도 병이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시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 후로 목사님께서 계속 심방해 주시며 기도해 주셨지만 제 마음 가운데에는 그냥 감사하다는 정도의 생각뿐 감사헌금조차도 진심으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후 병은 다 나았지만 저의 마음의 병은 깊어만 갔습니다. 먹고살기 위해 일을 하는데 급급해져 하나님을 잊고 세상 속에서 살아갔습니다. 그러면서 자녀의 사업에 문제가 생겼습니다.저의 돈은 바닥이 났고 빚을 정리하기 위해 살던 집을 전세를 주고 작은 오피스텔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울세를 내며 이전보다 더 어렵게 생활하면서서도 저는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오히려 무당을 찾아갔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러한 우상이 다 거짓된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는 저의 인생은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아무런 목적도 꿈도 없이 세상을 헤메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올케를 저에게 다시 보내 주셨습니다. 당시 올케는 암에 걸려 힘든 생활 속에 있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올케가 저에게 하나님을 믿고 살아보자는 말에 순복음부평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5주간 새신자 교육을 받으며 엉망으로 살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입에서 감사의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초신자라 잘을 몰라도 전도사님이나 지역장님, 올케 등 믿음의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면 순종하려고 노렸했습니다. 그러자 핵심교육을 받으면서도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우선 물질적인 부분에 있어서 묶여 있던 것들을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해결해 주셨습니다. 대출과 전세금으로 인해 제 집으로는 들어가 엄두도 못 내며 다시 돌아가는게 소원이라고 생각만 하고는 포기하며 살았는데 하나님께서는 올케에게 지혜를 주셔서 다시 제 아파트로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올케의 도움으로 전세금을 빼 주고 꿈에 그리던 집으로 돌아가서 입주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큰아들의 사업이 잘 안된다고 하여 가게까지도 내 논 상태였는데 매출이 놀랄 정도로 많이 올랐다며 기뻐하는 큰 아들을 보며 저는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습니다. 이제 저는 닫혔던 마음도 열리게 되고 굳어졌던 표정도 밝아져 하루하루 너무나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 기도가 익숙하지 않아 속으로만 웅얼대며 콧물 반, 눈물 반 기도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저의 삶에 찾아오셔서 저를 변화시켜 주시고 저를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또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이 세상 끝날 까지 주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