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교구 신명희 집사
저는 초등학교 때 처음으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있어서 교회에 나간것은 아니었고 친구를 따라 여름성경학교에 나가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친정은 불교와 미신이 혼합된 우상숭배의 집이었습니다. 부자였던 저의 집은 어느 날 갑자기 완전히 망하게 되었고 부모님은 부부싸움을 자주 하셨습니다. 그러다 결국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친정어머니는 간암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7년 후 아버지마저도 어머니와 같은 간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우리 집이 그렇게 된 후 저는 31살 때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생활은 순탄했지만 저는 세상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32살에 첫아이를 낳고 둘째를 임신했는데 병원에서 기형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많다고 했습니다. 입덧이 너무 심해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해보니 자궁에 포도알 같은 혹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 혹 때문에 위험해 아이를 유산시킬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그 뒤로도 2번이나 더 유산을 하는 큰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저는 아픔을 잊으려 했고 그전 아무런 목적도 없이 세상 낙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나는 과연 무엇인가? 나는 왜 이렇게 사는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중학교 동창 모임에 나가게 되었는데 친구들 가운데 믿음이 좋은 친구들이 많아 세상적인 이야기를 하다가도 신앙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친구들을 보면서 신앙생활을 하게되면 나도 저 친구들처럼 해야겠다고 생각샜습니다. 그런데 동창 모임에서 한 친구가 이명박대통령 어머니에 대한 간증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 친구들이 저에게 그 간증 테이프를 들어보라고 전해 주어 예의상 받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또다시 '나는 과연 무엇인가?'라는 생각부터 '내 아이에게 무엇을 해 주었는가?'라는 생각이 나자 이명박대통령 어머니의 간증 테이프에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그 간증을 들으며 저는 아이한테 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기도하는 엄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녀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저는 바로 교회에 나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때마침 7년동안 사귄 오래된 친구로부터 그 다음날 교회에 함께 나가자는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친구가 저를 전도 대상자로 마음에 품고 7년동안이나 기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친구의 인도로 순복음부평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예배시간에 장희열 위임목사님께서 성경책만 가지고 교회만 왔다갔다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은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저는 제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구역예배를 드릴 때에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 걸까?'하는 의문이 들자 하나님께서는 요한복음 1장 1절 말씀을 통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일대일양육을 받을 때는 그 주에 공부한 성경 내용이 주일 목사님 설교 내용과 유사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상한 생각이 들어 일대일양육을 담당하시는 지역장님께 여쭈어 보니 본인도 일대일양육을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목사님 설교 말씀과 일치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성경 말씀이 이해되면서 제 자신이 세상에 젖어 지냈던 모든 생활이 후회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성경 말씀을 읽고 공부했습니다. 신비한 체험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이해할수 있는 지혜를 하나님게서는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말씀 중에 '그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라'는 말씀을 읽을 때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하셨고 전도로 하나님께 제시간을 먼저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구장님과 함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열심히 전도하였습니다. 지금도 하나님 말씀 가운데 깨닮음이 오고 그것을 가지고 전도를 하면 전도가 쉽게 되는 것을 체험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절망 가운데 인생의 목적도 없이 방황하던 저를 성경 말씀을 통해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주신 분명한 인생의 목적을 갖고 빛이 자녀로서 행동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이전에 세상이 주던 그 어떤 즐거움보다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행복하기만 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