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2년 전에 삼상동으로 이사를 오면서 순복음부평교회에 다니게 되어습니다. 교회에 나오면서 바로 구역예배에 참석하게 되었고 구역 식구들과 함께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5월 초순 저의 큰아들에게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습니다. 직장에서 건강검진을 하게 되었는데 검사결과 백혈구 수치가 너무 낮으니 재검사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성모병원에서 피검사와 골수검사를 다시 했는데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니 서둘러 입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술, 담배도 안 하는 건강한 큰아들이 백혈병이라는 사실에 너무나 놀라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때부터 큰 아들은 백혈병과의 싸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교구장님은 3일 작정예배를 선포해 주셨고 중보기도실에도 기도를 요청해 주셨습니다. 저도 그 때부터 간절히 기도를 시작했고 그 무렵 시작된 여호수아 새벽기도회에도 나갔습니다. 큰아들은 백혈병 병동 무균실로 옮겨져 본격적인 항암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하루에 한번 면회 시간을 통해 보게 되면 머리카락은 다 빠지고 12kg이나 여윈 모습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큰아들을 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했고 무엇보다도 먼저 아들을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던 어느 날 기도하는 중에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강대상의 십자가 앞에 예수님의 모습이 보였는데 예수님께서 큰아들의 머리에 두 손을 얹고 기도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큰아들에게 연락하여 "기도하는 중에 환상을 보았는데 예수님께서 네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셨어 아들아! 넌 나을 수 있어 괜찮을 거야"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큰아들은 40일 만에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즈음에 장희열 위임목사님께서 70일 얍복강 특별작정기도회를 선포하셨습니다. 저는 "아! 이 기도회는 나를 위한 기도회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기뻤습니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성전에 나가 기도했습니다. 그동안 큰아들의항암치료는 2차부터 4차까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치료로 인해 큰 아들은 머리카락도 빠지고 손톱과 발톱도 들뜨고 제대로 먹지도 못해 몸은 지칠대로 지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암치료가 4차로 끝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회가 끝나기 며칠 전 앞자리에서 손을 들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성경 말씀이 영화 필름처럼 계속 지나가다가 크고 진한 글씨가 제 앞으로 다가와 멈추는 것이었습니다. 마태복음 8장 7절이었습니다. 그 말씀은 백부장이 자기 하인을 고쳐 달라고 예수님께 말했을 때 예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아!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하시는 구나! 의사가 할 수 없는 일을 예수님께서 고쳐주시는 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기뻐서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곧 승리하리라"는 찬양을 계속 불렀습니다. 저는 집에 오자마자 아들에게 전화를 해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를 고쳐 주실거야!"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 후 아들은 상태가 많이 좋아져 항암 치료를 4차까지만 하고 유지 치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어려운 항암 치료를 끝내고 2년동안 약을 먹으면서 1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가던 것을 한달에 한번 가게 되었고 한달에 한번 골수 검사하던 것도 세 달에 한번 하게 될 정도로 호전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백혈구 수치가 정상인의 75%까지 회복되어 머리도 까맣게 나게 되었고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산책도 다니게 되었습니다. 또한 큰아들은 저의 전도로 말미암아 우리교회에 새신자로 등록하여 새가족 교육을 받고 새가족 환영식에도 참석했을 뿐 아니라 지금은 일대일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 손녀도 전도를 하여 교회에 나와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 큰아들의 가정은 믿음의 가정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는 말씀을 통해 저는 큰아들이 깨끗하게 나은 것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저의 부족한 믿음에도 증거를 보여 주시며 큰 은혜를 부어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