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구 선영례 구역장 저는 결혼한지 10년동안 아이가 없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도 해보고 한약도 먹어보고 할수 있는 것은 다 해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런중에 집사님 한 분을 만나 집에서 가까운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교회 사모님께서 저에게 교회학교 교사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거절했는데 사모님은 오히려 아이가 없으니 교사를 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교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단정한 차림으로 하나님께 '하나님!아이들을 전도하러 갑니다.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고 전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드린 후 전도를 나갔습니다. 자전거 타고 가는 아이, 놀러 나오는 아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전도하여 교회로 인도했습니다. 주일에는 아이들이 엄마나 할머니 손을 잡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섬기던 교회가 부흥되기 시작했고 성전 건축도 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아이들이 길에서 저를 만나면 "선생님, 예배 언제 드려요?"하고 물어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평일에도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글씨도 알지 못하고 찬양도 율동도 잘 따라 하지 못하던 아이들은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글씨도 읽게 되고 찬양도 잘 부르고 율동도 제법 잘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코도 닦아주고 때로는 똥도 닦아주며 가르쳤던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는 반장도 하고 부반장도 하고 교회에서는 성가대에서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러면서 저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거기서도 아동구역을 담당하는 교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순복음교회에 와서 침례도 받고 성령세례도 받은 저는 더욱 열심히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살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귀한 교사의 직분을 주시고 봉사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제게 10년 만에 자녀도 허락해주셨습니다.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헌금을 하기 원했습니다. 그런데 물질에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예전에 지인에게 빌려준 돈이 있었는데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게 빌려준 돈을 빨리 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생각보다 훨씬 빨리 돈을 받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무엘을 주신 한나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 헌금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 있는 순복음교회로 옮겨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교회가 성전 건축을 하고 있었는데 저는 아이의 돌잔치 때 들어온 금반지와 축의금을 하나님 성전 건축을 위해 기쁨으로 내어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아들은 주신것도 감사한데 또 예쁜 딸까지 더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인천의 작전동으로 이사와서 우리 순복음부평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에 와서 믿음 생활을 하면서 저는 계속 하나님 나라를 위해 봉사의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성가대를 하시는 집사님과 함께 할렐루야 성가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 우리교회가 성전 건축이 완공될 때 우리 교회에도 율동팀이 생겨났는데 저는 초창기 멤버로 활동하며 율동 부장으로 섬겼습니다. 지금은 교회에서 하는 여러 사역에 동참하면서 구역장 직분과 시온 성가대와 샬롬 성가대에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자녀에게 많은 복을 주셨는데 첫째 아들은 중학교, 고등학교를 장학생으로 다니게 해주셨고 올해에는 4년 장학생으로 대학교에 입학시켜주셨습니다. 봉사는 제게 수고가 아닌 기쁨이요 축복이었습니다. 이 모든 은혜에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또 말씀으로 잘 가르쳐 주신 장희열 위임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