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교구 김문수 성도, 송영순 집사
어린 시절 저는 부모님을 따라서 절에 다니면서 성장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미션스쿨이어서 한주에 한시간씩 예배를 본 적은 있으나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에 대해서 깨닫지 못한 채 기도하고 찬송하며 예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3대째 내려오는 절에 왕림하셨는데 제가 4대째라고 하시며 결혼 후에도 식구 모두가 절에 다니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습니다. 나름대로 화목한 생활을 지내고 있던 중 어린 막내 딸이 어느 날부터인가 학교에 가지도 않고 한 자리에 하루 종일 서 있다가 저녁에 귀가하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니던 절에서는 지성을 올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딸아이의 병이 고쳐지길 바라는 마음에 수 년동안 절에서 하라는 대로 다 해보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가족들과 상의 끝에 성당에 다니면서 조금 나아진 듯 싶었지만, 다시 재발하곤 했습니다.
저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2004년 8월에는 후두암 판명을 받아 암과의 수개월간 투병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주치의는 90%정도 정상의 치료를 끝냈지만, 큰 소리나 과음은 절대금물이라고 했습니다. 그 후로도 가정의 어려움은 극도에 다하고 사랑하는 막내 딸은 정신적인 질병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 중에 하나님 아버지와의 만남이 시작된 것은 2008년 1월 27일 며느리의 인도로 교회를 다니면서 부터 였습니다. 가까운 교회에 석달 정도 다니다가 지금의 순복음 부평교회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교회 등록 후 기도와 새가족 교육 5주를 받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자식과 가정에서 일어나고 삶의 리듬과 활력도 생겨났습니다. 기쁨으로 가득 찬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중간에 전에 다니던 절로부터 수십 차례 회유와 악담을 하면서 까지 절에 다시 나오라고 요구해 왔으나 저의 마음을 꺾지는 못했습니다. 세상 그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면서 살기로 결단했기 때문입니다. 2008년 10월 다시 한번 제게 큰 시련이 닥쳐왔습니다. 심장에 이상이 생겨 급히 수술을 해야 하는 위급한 지경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때 순복음 부평교회 담당 교구장께서 성도들과 함께 저와 딸 아이의 건강을 위하여 많이 기도해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로부터 받은 기도의 도움과 함께 하나님께 간절히 저와 제 딸의 질병이 깨끗이 고침받을 수 잇도록 기도하며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위대하신 능력으로 저의 육신을 건강하게 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막내 딸의 영적인 문제도 완전히 해결해 주셨습니다. 저는 후두암에 심장병, 파킨슨병까지 찾아왔었으나 하나님아버지께서 모두 치료해 주셔서 지금은 정상인과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막내 딸은 영적인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 좋은 신랑 ㅁ만나 결혼도 하고 예쁜 딸까지 낳았습니다. 그런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손녀가 생후 3개월쯤 되었을 때 심장병이 있어 수술까지 해야 했습니다. 소식을 접하고 작년 10월 29일 수술 날짜를 받기 전인 10월 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저희 부부는 하나님 아버지께 작정하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수술 날짜를 받기 며칠 전인 10월 26일 그날도 겟세마네 기도회에서 기도를 하는데 크나큰 예수님께서 우리 외손녀에게 오셔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수하여 주시고 가시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를 하는 도중에 예수님께서 저의 눈에 나타나 보이신 것입니다. 너무나 감사해 흐르는 눈물과 기도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수술 날짜가 되어 외손녀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았는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이는 정상적인 상태였고,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좋은 진찰 결과가 나왔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환상 중에 친히 안수기도해 주셔서 손녀 딸의 병을 고쳐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구상중인 사업계획도 잘 진행되고 있고 무엇보다 우리 가정에 웃음과 건강, 행복 주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강한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을 위해 못 다한 일들을 감당하면서 주님 인도하심 따라 바른 길로 나아갈 것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