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십일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3교구 김복순 구역장
할렐루야!
순복음부평교회를 통해 신앙의 성숙과 생활의 축복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두 번째로 간증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부평으로 이사를 와서 본교회에 등록하여 다니게 된 계기는 작전동에 하나님께서 사업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처음 가게를 열고 장사를 시작했을 때는 빚도 있고해서 어려움이 컸습니다. 문제앞에서 답답하고 갈급할 때마다 저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밤을 새며 방언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 중에 저는 주의 몸된 교회와 사업장이 믿음과 축복의 지경임을 깨닫고 하나님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떠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전건축을 위해 헌신함으로 축복도 받고 가게를 안정되게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빚도 다 청산할 무렵 가게가 입주하고 있던 건물주가 건물을 재건축한다며 가게를 헐어야 하니 비워달라고 했습니다. 당장 가게를 옮기려이까 마땅히 갈 곳이 없었습니다. 그런중에 맞은 편에 자리가 나와서 그곳으로 옮기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권리금이 많아 조금 낮추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기다리던 중 그만 다른사람이 먼저 계약을 하는 바람에 그마저도 못 가게 되었습니다.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가게를 빼주어야 할 날짜는 다가오고 저는 더욱 다급해졌습니다. 친정어머니의 중보기도를 받으며 저는 하나님께 어디로 가야 할지 밤낮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너무 막연했기에 저는 기도를 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중에 가게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가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곳은 이미 상권이 죽은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친정어머니를 빼고는 모두가 한 목소리로 그곳으로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는 사람의 말보다 먼저 하나님의 응답을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라하시면 가고 가지 말라하시면 안가겠다는 결단아래 하나님께 확신이 올 때까지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기도에 응답하셔서 확신 가운데 그 가게를 계약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게를 새롭게 지어서 들어가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나가라고 한 기간이 연장될 수 밖에 없었는데 저희가 가게를 새로 지어서 나갈 때까지 기존의 건물주가 기다려주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게를 이전 한 후, 저희 집이 장사가 잘 되면서 주변의 상권까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는 실수가 없으셨습니다.
그런데 제게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가게를 새로 지으면서 다시 빚도 지고 해서 십일조를 온전히 하지 못하고 생활의 십일조만 드리고 있었습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하자니 액수가 커서 부담이 되었습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런중에 하나님께서 연단을 통해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매출은 올라가는데 이상하게도 물질이 자꾸 필요없이 새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빌려준 돈도 못 받고 사람도 잃고, 전혀 예기치 못했던 일에 큰돈이 들어가는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계속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왜 내게 자꾸 이런 일이 생길까하고 그 이유를 몰랐는데, 하나님께 문제를 놓고 기도를 하면서 저는 그것이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지 않음으로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깨닫게 하시기 위한 사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11월부터, 하나님께 무조건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마음이 그렇게 홀가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삶 속에 끊임없이 일어나던 문제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더니 거의 매일 문제 속에 빠져 염려하던 저의 모습은 사라지고 기쁨과 평안함 가운데 살게 되었습니다.
풍랑이 일던 저의 삶은 고요한 호수와 같이 주님의 은혜로 평온함을 되찾은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참된 평화를 누리는 길인지 이제 깊은 깨달았습니다.
평생 하나님만을 제 구주와 왕으로 모시며 주님 나라위하여 헌신하며 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