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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간증
왼쪽 귀에 청각을 되살려 주신 하나님
- 관리자
- 07.09.13
- 459
왼쪽귀에 청각을 되살려 주신 하나님!
14교구 조계자 권사
칠십평생을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20년을 넘게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해오다가 올 봄부터 순복음부평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칠남매를 두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 한 명과 여섯 딸 모두 대학까지 나와 결혼하여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려서는 자식들이 교회에 잘 다녔는데 어느새 장성한 후에는 하나 둘씩 교회를 나가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아들과 세째 딸은 그래도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지만, 나머지 자식들은 아직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는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 모든 자식들이 구원받아 신앙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 제 소원입니다. 그래서, 장희열위임목사님께서 신약성경통독 21일 겟세마네작정기도회를 선포하셨을 때에 저는 자식들이 구원받게 해주실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작정기도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게는 남에게 이야기하지 못할 고충이 많았습니다. 오랫동안 고생을 하며 살아서 그런지, 온 몸이 성한 곳이 없었습니다. 특히, 어느 날 부터인가 머리가 어지럽고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오더니 점점 청각을 잃어갔습니다. 그리고는 곧 왼쪽 귀의 청각이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전화를 받아도 오른쪽 귀로만 통화를 해야 했습니다. 그뿐아니라 위장도 안 좋아서 위장약을 상비약으로 매일같이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왼쪽 귀는 들리지 않는데다가 배까지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작정기도회가 시작되자 증세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도저히 교회에 나갈 수가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야한다는 일념으로 한쪽 귀로 성경을 들으면서 21일 작정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그 때 다섯째 딸 집에서 손주를 봐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정기도를 한지 열흘이 되던 날,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불편해하던 저를 위해 사위가 보청기를 해드리겠노라고 했습니다. 저는 괜히 큰 돈 드릴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사위는 보청기하시면 금방 잘 들을 수 있다며 돈 걱정은 마시라고 했습니다. 사실 저는 돈 때문이라기 보다도 하나님께서 제 귀를 치료해 주실 것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담대하게 사위에게 “정 보청기를 해주고 싶다면, 이번 작정기도회가 끝나도 내 귀가 고쳐지지 않으면 그 때 하자”고 하며 하나님께서 치료하실 것이니 염려 말하고 했습니다. 사위는 어떻게 그런 일이 있느냐며 그런 일은 없을거라고 장담을 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만을 믿고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5일이 지났습니다. 아들에게서 안부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습니다. 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바로 그 때, 저는 제 왼쪽 귀가 들린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무심코 전화기를 왼쪽 귀에 대고 통화를 했던 것입니다. 저는 이제껏 항상 오른 쪽 귀로만 대화하고 통화를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마음 속으로 ‘하나님이 치료해주셨나봐’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 후로 저의 청력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20년 동안 앓아오던 속앓이도 깨끗이 치료받았습니다. 작정기도회 기간 중에는 배가 너무 아파 쓰러질 것만 같은 순간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저는 쓰러져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기도회를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중에 고령인 관계로 치료가 어려운 상태였던 저의 위장병을 하나님께서 긍휼히 보시고 치료해주셨습니다. 하루도 약 없이는 견디지를 못했으나 위장약을 안 먹어도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약을 먹으면서도 배가 아팠는데, 약을 전혀 먹지 않았는데도 아프질 않았습니다. 저의 귀와 배가 치유 받음을 본 자녀들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놀라워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통해 자녀들에게 믿음을 부어주시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의 증거는 저의 천 마디 말보다 더 힘이 있었습니다. 이제 자녀들이 하나 둘씩 곧 주님께 전부인도될 줄로 저는 확신합니다. 병든 저의 육신을 고쳐 주사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신 표적을 보여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