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교구 박영자 지역장 저는 1999년도 병방동 한진아파트에 이사 오면서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이미 오셔서 뜨겁게 하셨던 것 같습니다. 너무 교회가 가고 싶은데 어느 교회로 가야할 지 몰랐고 교회는 잘 가야지 잘못 가면 큰일 난다는 생각이 있어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원에서 하나님께서 우리교회 정 집사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이사 온 지 두 달 만에 순복음부평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태어나면서 한쪽 무릎이 온전하지 못하고 장애 4급 진단 받은 장애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무릎에 열도 나고 부어서 걸을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병원에서는 관절 수술을 하라고 했지만 수술비가 없어서 약국에서 약을 먹어야 했습니다. 장기복용 하라고 하여 11만원어치의 약을 사갔고 약은 겨우 두 봉지 먹고 나머지는 다 버리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다리가 너무 아파요.” 저는 약값대신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면서 “제 다리 안 아프게 해주세요”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후로 하나님께서 제 무릎을 고쳐주셔서 지금까지 약을 먹지 않고 건강하고 기쁘게 주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할 수 만 있으면 전도에 전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잘 걸을 수 없던 다리로 복음지를 들고 다니다 보면 더 건강해지고 치료되는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2004년도에는 지역장 임명을 받으면서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부터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복음지를 돌리며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님 자랑하고 장희열 목사님이 너무너무 좋고 교회 분위기가 너무 좋으니 순복음부평교회로 나와 보시라고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많은 분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2008년도에는 하나님께서 딸 아이의 영적인 문제로 심한 고난에 빠져 있던 송영순집사님을 만나게 해 주셔서 함께 기도하여 놀라운 기적도 일어났습니다. 송집사님 내외분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 더 큰 믿음으로 날마다 기도하셨고 마침내 막내 딸은 하나님의 은혜로 차츰 좋아지기 시작하여 지금은 결혼도 하고 예쁜 딸까지 낳아 잘 키우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렵다 힘들다 절대 안 된다”고 했던 질병을 이처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온 가족을 구원하고 치료해 주신 것입니다. 오늘도 저는 할 수 없지만 주님과 함께, 주님만 믿고 따라가면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처럼 연약한 자를 통해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온 가족이 하나님을 체험하는 기적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에도 많은 복을 내려주셨습니다. 남편은 술로 인해 간이 다 녹아 1%밖에 남지 않아 더 이상 살 수 없다고 했는데 고쳐주셨고 또 지난 해 4월에는 뇌경색으로 오른쪽 마비가 왔으니 끊임없는 기도로 회복하여 한 달 만에 퇴원하게 해 주셨습니다. 또한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삼남매 모두 아무 질병 없이 잘 성장하여 자기들의 앞길을 잘 닦으며 나아갔습니다. 형편이 너무 어려워 자식들을 대학에 보낼 엄두도 못내고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막내달이 먼저 결혼하여 주님을 영접하게 해 주셨습니다. 아들도 부모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훌륭하게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주님을 잘 믿고 의지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이토록 복을 주시고 부모를 공경하도록 해 주셔서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저희 부부는 마음 편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한 것이라고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지역장 사명, 전도 사명만 감당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는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더 큰 축복으로 자식들과 우리 가정, 물질까지도 채워주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린도전서 9장 13절로 14절에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하신 말씀과 같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라고 하신 말씀과 같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저를 살게 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주님이 주신 사명 감사함으로 감당하며 살겠습니다. 오늘도 저는 꿈을 꿉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게 하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시기를 말입니다. 지금도 풍성한 사랑과 은혜와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위대하신 하나님께 큰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