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교구 차승호 집사 

 
순복음부평교회에 출석한지도 벌써 7년이 된 것 같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살다가 부평 삼산2동으로 이사 왔는데, 막내가 벌써 중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3년 전 간증을 순복음부평소식지에 싣기도 했는데, 그 후에 많은 인생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산에서 이사 와서 교회를 정하지 못해 순복음부평교회를 구경하러 잠시 들렀다가, 아마도 금요철야로 기억합니다. 당시 이기성 목사님의 간절한 기도와 온몸으로 부르는 찬양소리에 압도되어 감동을 받고 교회출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3부 예배에서는 장희열 위임목사님의 설교와 기도에 많은 힘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당시 사업이 어려워서 한주 한주가 자금 문제로 기도하던 때였습니다. 열심히 교회를 참석하고 예배에 빠지지 않고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식의 익숙한 신앙생활의 패턴이었지만, 그래도 목사님께서 주일예배시간에 성도들을 향한 말씀에 대해서는 저는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근데 신기하게 신앙의 기초적인 삶을 실천할수록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에는 매달 수입과 지출에서 모자라는 금액을 맞추기 위해 부르짖었고, 늘 “주님 100만원만 더 채워주세요”라는 기도가 늘 입술에 달고 다녔습니다.

 
힘든 사업의 환경은 쉽게 변하지 않았지만, 현실의 고난의 파도 속에서 신기하게도 마음은 평정을 되찾고 있었습니다. 힘든 세상에서 위축되고 망가진 마음이 교회에서 기도만 하면 염려, 근심, 두려움, 그리고 절망 같은 모든 어두움이 사라졌고, 특히 장희열 목사님의 주일예배 마지막 시간에 사업하는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 “주여! 사업하는 성도들의 자금이 마르지 아니하고 원활이 공급되게 하시고 형통함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해 주실 때는 속이 후련함을 느꼈습니다. 저의 간절함을 대신 기도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공중에 나는 새도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교회와 목사님을 통해 공급받으며 신앙생활을 하다 보니, 저희 3명의 자녀들도 교회에서 흔들림 없이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질풍노도, 사춘기를 겪는 자녀들이 방황하지 않고 교회에서 중.고등부에 속하여 말씀과 기도를 배우고, 찬양하는 모습을 보니 사업의 고비가 와도 마음 한구석은 든든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지면을 통해 간증하고 싶은 것은 저의 아내의 변화 입니다. 예수님을 믿기는 하지만, 열심히 믿는 것을 유별나게 믿는다고 거부하던 사람이었습니다. 7년 전에는 아이들을 교회학교에도 못 보내게 하던 사람이었고, 제가 금요철야를 가기 위해서는 야근이 많아 늦게 들어온 것처럼 행동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적당히 점잖게 믿음 생활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말자는 신앙 생활을 아내는 선호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일대일 만남이 중요한 시기였기에 매주일 예배를 마치면, 교회 지하에 있는 기도실을 매주 찾아 갔습니다. 그곳에서 중보기도실을 담당하는 집사님이 “기도제목을 적어서 접수해 놓으면, 매시간 중보팀이 기도해 줄 것이니 기도제목을 적어보세요”라고 했습니다. 누군가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했기에 아내와 자녀의 신앙성장과 사업의 안정을 위한 기도제목을 적어서 제출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잠시나마 저는 중보기도제목을 제출한 것을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나 중보기도의 힘은 놀라왔습니다. 3년간 지하1층 기도실에 중보기도를 신청하고, 저의 기도제목대로 매일 누군가 기도해준다는 것이 하나님 나라에 차곡차곡 쌓여, 생활 속에서 아내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신기하게 아내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가랑비에 옷 졌듯 아내의 교회 출석률이 높아지고, 이기성 담임목사님의 설교가 은혜가 된다고 하거나, 교인분들과의 만남과 횟수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매주 단 한번이라도 꾸준한 누군가의 중보기도의 능력의 대단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지금에야 중보기도의 힘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8년 오늘에 와서 뒤를 돌아보면 지난 3개월간의 교회의 풍파 속에도 흔들리지 않고, 저희 가정이 중심을 잡고 이기성 담임목사님 중심으로 뭉쳐서 교회 생활을 하는 것도 누군가의 중보기도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지하에 있는 기도의 골방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순복음부평교회 성도님들에게도 기도의 골방을 적극 추천합니다. 매일 열려져있는 귀한 축복의 장소이고 힘들 때마다 제 영혼이 숨 쉴 수 있는 너무 귀한 장소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3서 1~2)

박스내용 : 중보기도의 능력을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 변화되지 않을 것 같은 저의 아내의 믿음을 중보기도의 힘으로 성장시켜주신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