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교구 김남희 지역장

 
저는 우리교회에 처음 등록하여 감격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된 순간을 결코 잊지 못합니다.

 
저의 남편은 당시에 건축일을 하였고, 저희 부부는 인천 주안에 있는 아파트에서 전세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었지만 현실적인 결혼생활은 결코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먼저는 시어머님의 몸이 많이 편찮으셨고, 치매현상도 있으셔서 가족들이 곁에서 보살펴 드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함께 하는 시댁 식구들과 겪게 되는 갈등 또한 저에게는 힘들고, 무거운 짐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당시 거주하던 집이 법원에 경매의 위기로 넘어가게 되는 위기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나 힘들고 어려웠던 그 시기에 저희 가정은 부평 삼산동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는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이사한 저희 옆집에 순복음부평교회의 지역장님이 살고 계셨는데, 그때만 하여도 저는 교회라는 곳에 대하여 잘 알지도 못하고, 어떻게 예배를 드리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예수님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지역장님이 저와 우리 남편의 구원을 위하여 무려 3년을 기도하시고, 전도를 하셨습니다. 저는 이분의 기도와 전도를 통하여 처음으로 우리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중에 하나님의 놀라 우신 사랑을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의 존재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장희열 위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해서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그저 막연한 존재가 아닌 정말로 살아계시고, 저와 남편을 너무나 사랑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믿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인격적으로 영접하는 놀라운 구원의 감격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제가 이런 구원의 감격으로 신앙생활을 하던 어느 날, 시어머님의 치유와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저를 전도하셨던 지역장님이 100일 작정 겟세마네 저녁기도를 권유하였습니다. 순간 저는 ‘이 시간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놀라 우신 응답과 은혜를 주시겠구나’ 라는 마음과 기대감을 갖고 기도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이 기간 동안 엄청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시어머님께서는 치매와 함께 소위 세상에서 말하는 신기를 받으신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그 어머님이 어느 날, 꿈을 꾸셨다고 말씀하시며 꿈에 흰옷을 입은 사람이 찾아와서는 성경에서 말씀하는 천국과 지옥을 보여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시어머님은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셨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임종하실 때에도 마치 어린아이가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모습처럼 그렇게 소천 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 가정은 장례기간 중에 영적 전쟁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던 시댁 식구들이 영적으로 거센 도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장례를 진행하는 중에 놀랍게도 시댁 식구들의 모든 비난과 방해들도 다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성도님들, 지역식구들, 교역자분들의 사랑으로 모든 장례 일정을 은혜롭게 잘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선천적으로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그러던 제가 교회에서 진행되었던 성경공부 시간과 전도 율동에 참여하여 많은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라에서 운영되는 ‘희망키움통장’ (일하는 수급가구 및 비수급 근로빈곤층의 자활을 위한 자금으로써의 목돈 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을 신청하였는데 선정되기가 어려운 이 신청이 통과가 되어 혜택을 받게 되는 응답도 체험하였습니다. 또한 과체중과 어린아이 때 왼쪽 복숭아뼈가 화상으로 인하여 심각한 부상을 입고 그로인한 관절의 통증으로 걷고, 뛰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를 받아서 생활하는데 불편함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에도 저는 위임목사님의 말씀처럼 “예배에 성공 하는 자가 복을 받는다.”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새벽기도와 공 예배에 참석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너무나 깊이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편도 주님을 영접하였고, 우리교회에서 남성봉사회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의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라는 말씀을 사랑하는 저는 오늘도 살아계셔서 저와 남편을 구원해주시고, 놀라운 기도의 응답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박스내용: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불신자에서 주님을 영접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지금도 부르짖는 자에게 놀라운 기도 응답을 허락하시는 야훼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