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는 14살이 되었을 때 베르톨도를 찾아가 그의 가르침을 받고자 했습니다.
그는 미켈란젤로를 처음 만나는 순간 예사롭지 않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재능 있는 사람들이 자기의 재능만 믿고 노력하지 않아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많이 보았기에 어린 미켈란젤로가 진지한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가르쳤습니다. 어느 날 그는 미켈란젤로가 노력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과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조각 소품을 만지고 있는 것을 보자
작업장을 가로질러 미켈란젤로에게로 다가가서는 “미켈란젤로, 재능은 쓸모 없다.
노력이 중요하다!”라고 소리치며 조각 소품을 망치로 내리쳤습니다. 아까운 작품을
깨뜨리는 모습을 본 어린 미켈란젤로는 스승의 의도를 바로 알아차리고 스승의 지도를 따라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후에 미켈란젤로는 건축, 조각, 그림의
각 분야에서 르네상스 예술을 대표하는 대가가 되었습니다. 그의 성공은 타고난 재능보다
스승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재능을 갈고 닦은 노력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