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의 분명한 증거는 제자들의 삶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보고 뿔뿔이
 
흩어졌던 제자들, 절망을 안고 낙향의 길을 갔던 그들이지만 예수님의 빈 무덤,

그리고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의 삶은 놀랍게 달라졌습니다. 그 변화는 불과 3일
 
후 였습니다.어려움 많던 그들은 용기 있는 부활의 증인이 되었고 부활을 증거하기

위해 순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누가 꾸며낸 거짓을 위해 죽음까지 받아들이겠습까?

부활에 대한 확신 때문에 초기 신자들은 로마의 공동묘지 카타콤을

‘잠자는 곳’이라고 불렀고 부활에 대한 증거는 곧 순교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사실

때문에 ‘증인’을 뜻하는 그리스어 ‘마르투스’는 후에 ‘순교자’를 칭하는
 
어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부활이 의미하는 바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죄와 사망의 정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그 누구도 넘지 못했던 죽음의 정복은

예수님의 부활이 주는 최대의 복음이며 최선의 희망인 것입니다. 부활은 온갖 불의에

대한 진리의 승리를 보여 주는 것이기에 불의한 현실에서도 의로운 삶은 우리가 지켜

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