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는 늘 순풍만 있지 않고 광풍이 불어 오기도 합니다. 이 때 광풍을 침몰의 광풍이

아니라 비상의 광풍이라고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광풍을 타고 비상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미국에서 촉망받는 음악가 중 한 사람입니다.

클래식계의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에버리 피셔 상을 수상했고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역사상 유일하게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큰 광풍을 만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6.25 전쟁고아로 미국에 입양되었으나 어릴 적 앓은

열병의 후유증으로 정신지체 장애를 갖게 되었고 스물다섯 미혼모로 용재를 낳았습니다.

용재는 가난한 환경에서 제일 싼 악기로 바이올린을 배우게 되었는데 그 싸구려 바이올린이

오히려 그를 더욱 음악적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용재의 할아버지는 시력에 문제가 있었고,

어머니는 정신지체 장애자였으며, 용재는 학교에서 유일한 동양인이어서 놀림을 받았지만

그러한 환경 속에서 이겨내야 했던 슬픔을 통해 황홀한 음악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고난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꿔 비상의 광풍을 타고 더 큰 성공으로 도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