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회를 촬영한 동영상이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4명이 치열하게 달리기를 하다가 2등으로 달리던 학생이 넘어집니다.

그러자 같이 달리던 친구들이 하나 둘 멈춰 서고는 넘어진 친구에게로 다가가 괜찮은지를 살핍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넘어진 친구를 부축하고 네 명 모두가 함께 결승선으로 가서

넘어진 친구를 먼저 결승선을 통과시키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1등보다 친구를 선택한 초등학생’이라는 제목으로 포털사이트에 올라와 있습니다. 

우정을 선택한 아이들이 경쟁만 가르친 어른들에게 도리어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매일매일 우리는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갑니다. 하지만 경쟁보다 더욱 중요한 가치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1등을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이기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들을 지켜 준 어린이들이 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