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교구 정현자 구역장

 
먼저 주님이 살아계심을 고백합니다. 저는 중국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한국에 와서 제 이름 조차 쓰지 못했는데. 지금은 글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북경에 살고 있는 큰 딸로 인해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는 돈을 벌기위해 두 딸을 시댁에 맡겨 놓고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남편은 먼저 한국에 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과 저는 같은 한국에 있었지만 각자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편과 가정을 회복하기 위해 부평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한 이후부터 순복음부평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희 남편은 불법으로 돈 주고 밀입국한 불법 체류자였습니다. 15년 동안 다른 사람 이름으로 자유 없이 살았습니다. 이론인해 가족들은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족들은 각자의 처소에서(큰 딸은 중국, 작은 딸은 일본) 믿음 생활을 통해 이겨나가고 있었습니다. 믿음 좋은 큰 딸이 ‘아빠를 용서하고, 아빠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자’고 하여 우리들은 이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8장 19절 말씀인 “너희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주님은 우리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남편 마음을 움직여 주셨습니다. 2015년 6월 15일에 남편은 자신 신고하여 중국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제 사람 손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주님 계획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이끌어 주셨습니다. 남편은 중국으로 돌아가 큰 딸 집에 있으면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령이 임하셔서 방언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의 믿음은 베드로 고백처럼 돈도 부럽지 않다고 고백합니다. 남편은 다시 한국에 들어오려고 비자를 신청 했지만 도리어 10년 동안 나갈 수 없는 출국 금지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2019년 2월 9일에 남편은 한국에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주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남편을 구원하시고, 가정을 회복시켜 주시고, 우리 가족을 위해 큰일을 행하신 주님을 찬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