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교구 이상종 집사

 
교회는 다니지만 술은 끊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통독하면서 저는 술을 끊겠다고 하나님께 서원 맹세를 하였습니다. 믿음의 선.후배들은 서원 맹세는 지키지 못할 거면 하지 말라고 하면서 서원 맹세를 했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서원 맹세를 하고 난후 지금까지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모임이 대부분 술 모임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모임을 피하지 않고 제 스스로 테스트하고 단련하고자 모든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술을 끊었다고 담대하게 선언했습니다. 저는 행한 믿음이 없으면 죽은 믿음이라는 말씀에 감동하여 술을 끊을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전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를 모시고 주일이면 함께 교회에 출석하였고, 그 후 아버지도 침례를 받으셨고 천국에 가셨습니다.

 
2017년에는 딸과 아들이 함께 교회에 출석하여 하나님을 영접하였고, 2018년에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 후에 열심히 신앙생활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 3월에 아내가 저의 목에 무엇이 걸린 것 같다고 하면서 저녁 10시에 부천에 있는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급하게 갔습니다. 갔더니 저의 목에서 편도암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부부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1기 후기라고 하였고, 담당 교수도 기적처럼 빨리 알고 왔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시며 늘 지켜 주심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두렵기보다는 소망의 기쁨이 나왔습니다. 그 후 수술도 깨끗하게 잘 되었고 항암치료 8번과 방사선치료 28번 받는 동안 큰 고통 없이 치료를 마쳤습니다. 담당 교수도 항암치료를 받으며 이렇게 건강한 환자는 처음이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과정들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은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 5:13~16)

 
이제 저에게 바램이 있다면 친가에 3명의 형제와 처가에 4명의 형제가 주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꼭 하나님을 영접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시인하도록 전도하는 것입니다. 또한 주변의 선배들 중 모태신앙이지만 술.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담대하게 우리의 몸이 성전으로서의 거룩해야 함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하루의 마감을 타고르의 기도처럼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낭독합니다.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게 하시고, 위험에 처하여서도 겁내지 말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고통을 멎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말게 하시고, 고통을 극복할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매일매일 우리 집안에 성공과 기쁨과 행복이 연속될 때에만 하나님이 자비하시다고 생각지 말게 하시고, 거듭되는 실패와 슬픔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이 내 손을 쥐고 계신다고 감사하게 하소서. 이렇게 기도하게 하소서” 이처럼 이제는 하나님께 진정으로 쓰임 받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할렐루야!

박스내용 : 저는 행한 믿음이 없으면 죽은 믿음이라는 말씀에 감동하여 술을 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