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위대한 작가 괴테의 집은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사람들로 언제나 북적였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는 남의 험담이나 음담패설로 대화의 대부분을 할애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괴테는 그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돌아갈 때 정중하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휴지나 음식 부스러기를 우리 집에 흘리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더러운 말을 흘려놓고 가는 것만은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말들은 모두 주워 가십시오. 그리고 다시는 저희 집에 가지고 오지 마십시오. 그 말들은 공기와 사람의 행복을 더럽히는 것들입니다.” 우리의 가정에서도 남을 험담하거나 남을 깎아 내리는 말들을 합니다. 하지만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는 긍정적이고 희망의 말들을 해야 합니다. 누구보다도 우리의 자녀들이 행복하게 자라기를 원한다면 가정에서부터 언어의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