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생수 61잔』이란 책에 조안.C.존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존스가 간호학교에 입학한 어느 날 교수님은 수업시간에 강의 대신 간단한 문제의 시험을 보게 했습니다. 수업을 착실하게 들었던 존스로서는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문제가 ‘우리 학교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아주머니의 이름은?’이었습니다. 존스는 이 아주머니를 여러 번 뵈었습니다. ‘검정 머리에 키가 크고 나이는 오십대쯤 보였는데 이름은 뭐지?’ 존스는 마지막 문제의 답을 쓰지 못하고 답안지를 제출했습니다. 한 학생이 마지막 문항도 점수에 반영되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물론이지!”라는 교수님의 대답과 함께 “여러분은 간호사로서 앞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대하게 될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배려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여러분은 항상 이들에게 미소를 보내야 하고, 먼저 인사를 건네야 합니다.” 우리도 그냥 스쳐 지나갔던 사람들에게 미소와 함께 먼저 인사를 건네 보면 어떨까요? 그럼 우리의 관계가 더 풍성해지고 우리의 마음도 따뜻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