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교구 이성우 장로

 
하나님께서는 사업장에서까지 예배를 사모하는 저에게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우연히 구인 광고를 보고 들어온 직원을 통하여 사업장 예배를 드릴 때 기뻐하시는 하나님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직원은 개척 교회 전도사였습니다. 예배 인도자를 주님께서 보내주셨던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를 출석하면서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 교회를 떠나지 않고 내 뼈를 묻게 해달라는 기도였고, 두 번째는 다른 사람의 허물을 내 눈에 보이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왜 이런 기도를 시키셨는지 요즈음 우리교회를 보면서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우리 교회 부흥의 불소시게가 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늘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말씀대로, 하나님 뜻대로 행하며, 담임목사님과 원로목사님 잘 보필하며 살다가, 주님 만나는 날 칭찬받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2015년 연말에 오산리 기도원에 올라갔었습니다. 어느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렀던 기억이 납니다. 하얀 눈 위에 발자국이 나란히 2개가 있는데, 예수님과 함께 걸어간 발자국입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발자국이 1개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과 동행했던 사람이 예수님께 따지듯이 물어봅니다. ‘왜 나의 발자국 밖에 없고, 예수님은 어디 계셨습니까?’라고 말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내가 너를 업고 간 발자국이란다.’ 이 말씀이 떨어지자 내 눈에서는 하염없는 눈물이 흘러내리며,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내가 힘들고 고난 받을 때, 나를 업고 다니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 느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워서 눈물로 기도하는 중에 원로목사님께서 주일 2부 예배 때 이사야 43장 1절~2절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야훼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내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목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말씀을 하시는데, 온몸이 뜨거워지며 한없는 눈물이 흘러나왔습니다. 저에게 레마의 말씀인 구원의 약속의 말씀을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큰 꿈을 지금까지 기도하며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가니, 그 길을 열어주시고 계십니다. 굉장히 큰 사업 1636(한글 전화번호 판매 관련 플랫폼 사업)을 만나게 해주시고, 본사 지분 1%와 지점 하나와 대리점 한 곳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대리점 계약을 하러 가는 날, 저의 회사 직원이 몇 달 동안 부모님 간병으로 회사에 나오지 못하게 되자, 저 혼자 전화를 받으며 일을 할 때라서 대리점 계약하러 가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일을 마칠 때까지 전화 오는 걸 막아주세요’라고 기도 하였는데, 놀랍게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화가 한 통도 오지 않게 하나님께서 완전히 막아주셔서 대리점 계약을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 사업으로 인해 제가 지금까지 기도하고 있는 우리 교회 지성전과 선교 비전을 이루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017년 우리 교회에서 장로임직 예비 임직자를 발표 하였는데, 명단에 이성우라는 제 이름이 있었습니다. 저는 꿈에도 장로가 되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아니 할 수도 없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부족해서 장로 될 자격이 없다는 마음으로 포기하고, 최종 지방회 목사님들과의 면담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분의 장로님으로부터 이른 아침 7시경 전화가 왔습니다. 제 생각 때문에 저녁에 한잠도 자지 못했다고, 하나님이 잠을 자지 못하게 하시고, 그래서 이렇게 아침 일찍 전화를 하게 됐다고 하였습니다. 일찍 목사님 찾아 뵈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을 찾아뵈었는데, 반갑게 맞아주시며, ‘전화 하려고 했었는데 바빠서 못했다’고 하시면서, 총무 목사님 불러서 임직에 포함 시키고, 시험 준비 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장로 자격이 없습니다. 너무 부족합니다.’라고 목사님께 말씀 드렸더니, 목사님께서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하셔서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우리 교회 장로직분과 초등 2부 교사와 동남아 선교위원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오직 담임목사님과 원로목사님을 잘 보필하며, 동남아 10개국에 성전 100개 이상 건축과 선교사 100명 이상을 파송하고, 매달 물질로 넉넉히 지원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는다는 마음과 믿음으로 하루하루 주님만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삶, 주님께 영광 돌리며 살다가 주님 앞에 서는 날 ‘잘 하였도다 성우야!’라고 칭찬받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박스 내용 : 아무런 능력도 없고, 부족한 저이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일하시기를 원하고 있음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