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교구 이성우 장로

 
저는 원래 불교 집안에서 8남매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저의 어머님은 8남매를 키우시면서 새벽이면 물을 떠놓고 비는 것이 일상 이셨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보리 쌀 두말을 받으며, 교회에서 생활하며, 학교에 다닌 적은 있으나, 하나님을 알지는 못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서는 아내와 함께 사업번창을 위해 절에 다녔습니다. 부모님 위패도 모시고 나름대로 정성을 다했습니다. 일 년에 몇 번이고 찾아가서 시주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사업이 잘되는가 싶었는데 점차 경영이 어려워지더니 빚만 지고 말았습니다. 숱한 난관이 부딪히면서도 저는 다시 재기를 하여 화물 운송업체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2004년도 우리 교회 안수집사님이 우리 회사에 입사하여 일하고 있을 때 였습니다. 그분은 항상 사무실에서 대기하실 때는 기독교방송 채널을 틀어놓고 보곤 하셨습니다. 그러면 저는 외근을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오면 TV채널을 불교방송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독교에 대해 아주 반감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안수집사님은 저보고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에 갑니다.”라고 하면서 전도를 했습니다. 거의 1년 동안 안수집사님은 저를 위해 기도 하면서 계속 교회에 가자고 하셨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서서히 제 마음의 문이 열렸고, 저는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왕 나가는 것이라면 온 가족이 다 교회에 나가서 천국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005년 3월 13일 아내와 저는 안수집사님과 함께 순복음부평교회 3부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회 나오기 하루 전부터 교회 다니게 되면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담배는 피우지 않았지만, 술을 끊었고, 또 집안에 각 방마다 다니며 ‘이제 귀신은 떠나가라! 나는 낼부터 하나님 믿으러 교회에 나간다’라고 선포하며 귀신들을 &\#51922
았습니다. 그렇게 교회에 등록하고 모든 예배를 거의 드렸습니다. 주일예배, 금요철야예배, 새벽예배, 그리고 실업인 선교에 등록하여 봉사를 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너무나 많은 은혜와 꿈과 비전을 주셨고, 환상과 꿈으로 계속해서 보여주셨습니다.

 
예배 때마다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기도 하였습니다. 새벽기도 마다 두루마리 화장지를 꼭 가지고 다녀야만 했습니다. 기도만하면 입에서 하얀 거품이 얼마나 나오는지 닦아내고 또 닦아내도 한없이 흘러내렸기 때문입니다. 저를 전도한 안수집사님에게 물어봤더니, 사단이 저의 속에서 못 견디기에 더러운 것으로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몇 달 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하루는 저녁에 잠을 자는데 꿈에 제 목구멍에서 큰 낚시 바늘이 2개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꿈을 꾸고 난 후에는 환절기만 되면 목이 붓고 감기가 끊어지지 않았던 예전과 달리, 감기가 사라지고 추운 겨울에도 감기에 걸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목을 치료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불필요한 지출을 할 때면 꿈에 우리 원로목사님이 나타나 저를 근심 어린 모습으로 바라보게 하곤 하였습니다. 교회에 다닌 지 얼마 안 되어서 3일 금식을 작정하여, 첫날 아침을 먹지 않고 11시쯤 되었는데 머리가 몹시 아파오는 것이었습니다. 당뇨가 있던 저에게 혈당을 체크해보라는 마음을 주셨지만 기도만 하였습니다. 원탁에 앉아 “하나님 이젠 제가 죽어도 괜찮아요. 하나님을 만났으니”라며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아팠던 머리가 감쪽같이 고통이 사라지고, 온전히 3일 동안 금식을 끝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업장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겨 새벽예배 때마다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저를 전도하신 집사님이 성경책을 들고 이른 아침에 회사로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매일 아침 8시만 되면 사업장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배를 드린다는 이유로 갑자기 운송기사 9명이 그만 두었습니다. 9명의 운송기사가 일을 그만두게 되면 거의 일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남아있는 기사만큼만 일이 딱 맞게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새로운 운전기사들도 채워주셨습니다. 하루는 운전기사 구인광고를 냈는데, ‘크리스천 환영’이라는 문구를 보고 한 분이 찾아 오셨습니다. 채용하고 난 후 알고 보니 개척 교회 전도사님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함 속에 드리는 사업장의 예배를 기뻐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그 전도사님이 아침에 예배 인도도 해주셔서 매일 7~9명씩 모여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박스 내용 : 저를 택하여 믿음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늘 예배의 자리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