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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교구 임경화 지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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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신앙은 초등학교 때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면 선물을 준다는 이야기에 교회를 몇 번 다니는 정도였습니다="" font-size:="" 14px
"="">. ="" font-size:="" 14px
"="">그 이후로는 교회에 다니지 못하다가 결혼한 후 시누이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다니며 저를 전도하면서 교회에 함께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font-size:="" 14px
"="">. ="" font-size:="" 14px
"="">그러나 불교인 시어머니께서 신앙을 가지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시고 시누이 둘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가정이었고 거기에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경험도 없다 보니 신앙생활을 하기란 무척 힘들었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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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의도교회를 다닌지 몇 년 되지 않아 계산동으로 이사 오게 되었고 교회는 정하지도 못한 채 생활의 근심에만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font-size:="" 14px
"="">. ="" font-size:="" 14px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저의 마음을 아셨는지 바로 아래층에 살던 우리교회 지역장님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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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장님은 기도 가운데 저희 집을 전도하라는 마음을 받아 저를 찾아온 것입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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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게는 믿지 않는 남편=""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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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의 극심한 반대와 어린 아이들 때문에 교회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너무나 크게 다가왔기에 기다려 달라는 약속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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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믿음이 연약했던 저를 지역장님은 교회에 나올 수 있을 때까지 계속 기도하시며 기다려 주셨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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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정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하자 하나님께서는 저의 두 딸에게 지혜를 부어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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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으며 어려운 형편에 학원 하나 보내지 못했지만 학교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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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딸의 믿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졌지만 남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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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시어머니와 함께 교회 가는 것을 반대했고 이사 문제로 갈 곳이 없던 시동생이 한동안 함께 사는 중에 둘이 술을 먹을 때면 종종 큰 다툼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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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다툼은 저희 가정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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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나마 컸던 딸들은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막내아들은 초등학생이 되면서 불안장애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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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아이는 야단을 맞거나 다른 사람들이 다투는 것을 보면 증상이 나타나 견디기 어려워했고 학교생활 자체를 매우 힘들어 했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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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대학병원에 데려가 치료도 해 봤지만 병원에서 주는 약은 너무 독해서 약을 먹은 다음 날이면 정상적으로 학교에 가기 힘들 정도였고 증세는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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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면 저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기만 했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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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아이가 교회에 오면 많은 분들이 아이를 보듬어 주고 환영해 주었기에 마음의 안정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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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회에서 전문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불안장애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고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font-size:="" 14px
"="">. ="" font-size:="" 14px
"="">지금까지도 막내아들의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그저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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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의도치 않게 가정에 큰 상처를 남겼지만 남편은 결국 큰시누이의 전도로 우리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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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시누이는 남편을 전도하기 위해 일부러 우리교회를 찾아와 남편을 데리고 몇 번 예배를 드려 주었고 그것을 계기로 신앙을 갖게 된 것입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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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신앙생활을 하며 가끔은 교회를 다니기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큰 딸이 버팀목이 되어 남편을 믿음의 길로 이끄는 데 든든한 동역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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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남편은 믿음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font-size:="" 14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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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희 가정을 만나 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은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font-size:="" 14px
"="">. ="" font-size:="" 14px
"="">그리고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의 마음을 만지시고 저의 상한 마음을 위로해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font-size:="" 14px
"="">. ="" font-size:="" 14px
"="">그래서 저희 가정을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그저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font-size:="" 14px
"="">. ="" font-size:="" 14px
"="">누구 하나 의지할 이 없어 힘들었을 때 저와 아이들을 찾아와서 위로해 주시고 보듬어 주시며 아픔을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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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내용 =""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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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심령을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을 구원해 주시고 어려운 생활과 장애 속에서 받은 가족들의 상처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font-size:="" 1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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