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교구 한수경집사

저는 모태신앙으로 남편을 만나 시부모님께서 다니시는 순복음부평교회에서 장희열 위임목사님의 주례로 결혼식을 하고 교회에 등록하여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는 사람이 없어 낯설었지만 사랑교구 식구들이 심방을 자주 와주셔서 교회에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면서 습관적인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가족은 시부모님과 친정어머니의 끊임없는 기도록 말미암아 물질의 부족함이나 큰 어려움 없이 평안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배시간이 주라하고 기도시간이 길게만 느껴져 마음속에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과 공허함이 있었습니다. 더 이상 믿음이 자라지 않는 제 모습을 보면서 이래서는 안되겠다 생각하고 금요철야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예배 가운데 저는 회개하면서 성령 충만을 통해 믿음이 회복되어 저희 가정이 믿음 위에 바로 세워지기를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11월 교회에서 얍복강 저녁작정기도회가 선포되어 저는 '나도 한 번 참석해 볼까? 내 기도로 응답받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하루가 빠지지 않고 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그 후로 점점 말씀을 들을 때 마음에 감동과 깨달음이 왔고 기도의 문이 열려 기도 시간도 늘어갔습니다. 그뿐 아니라 찬양하는 것이 기뻐 예배 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올해 신년축복예배 때 위임목사님께서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축복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라는 말씀을 선포하셨는데 목사님을 따라 제 입술로 선포하니 정말 하나님께서 제가 기도하고 있는 제목들을 응답하시고 은혜와 축복을 주셔서 좋은 일만 일어날 것이라느 ㄴ강한 믿음과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홍해 40일 작정특별기도회가 선포되었을 때 기쁜 마음으로 순종하고 참석했습니다. 작년 얍복강 저녁작정기도회 때부터 기도하고 있던 기도제목 네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하나씩 응답해 주셨습니다.

첫째는 저와 우리가족 모두 믿음이 성숙하고 예배의 성공자가 되기를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이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남편이 주일을 잘 지키게 해 주셨고 자녀들도 중등부, 고등부에서 말씀으로 잘 양육되어 봉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기도 제목은 남편이 금연하는 것이었는데 남편이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집에 돌아와ㅑ "지금 이순간부터 담배를 끊겠다!"라고 선포한 후 금연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기도제목은 제가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원아모집이 되지 않아 퇴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아는 구역장님을 통해 새로운 어린이집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직장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네 번째 기도 제목은 지금보다 조금 더 넓은 장막으로 이사흐는 것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번 달에 더 넓고 깨끗한 장막으로 이사하게 하셨습니다. 얍복강 저녁작정기도회때무터 기도한 모든 기도 제목에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렇게 기도의 제목들이 하나하나 응답을 받게 되니 저는 금요철야예배에서 부르는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내 앞에 어려운 일 보네 주님앞에 이 몸을 맡길때 슬픔 없네 두려움없네 주님의 그 자비로운 손길 항상 좋은 것 주시도다~'라는 찬양이 가슴에 와 닿았고 주님이 늘 제 손을 놓지 않고 계신다는 사실에 감격하고 감사했습니다.

저는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기도할 때 사랑하는 자녀에게 좋은 것을 예비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응답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되면서 인간의 생각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절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