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교구 고 은 해 집사 저는 결혼 후 시어머니의 전도를 받아 순복음부평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믿음없이 주일만 지키는 신앙인이었습니다. 저는 결혼을 한지 3년이 되어서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녀를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런데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 저느 서울역 근처에 있는 큰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은 저에게 자궁을 수술하지 않으면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생기더라도 첫째는 가질 수 있지만 둘째는 절대 무리라고 했습니다. 그 때 시어머니께서는 저에게 교회 행정실에서 일해 보지 않겠냐고 하셨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섬기다 보면 하나님께서 자녀를 주실 것이라는 마음의 확신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우리 교회는 성전 증축으로 작정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었고 저는 행정실에서 일을 하면서 기도회에 참석해 태의 문을 열어달라고 하나님께 울먹이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마음에 감동이 있어 다섯 가지 기도 제목을 적고 백만 원의 헌금을 준비하여 성탄절 예배 후에 장희열 위임 목사님의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작정기도가 끝나는 날 저에게 자궁을 치료해 주시고 자녀 또한 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첫 아이로 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 성전입당감사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자녀를 허락해 주시고 아름다운 성전에서 예배도 드리게 하시니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 해 12월에 남편의 사업장의 문을 열어 주셨고 친정 어머니를 구원시켜 주시는 등, 제가 그동안 기도했던 기도 제목들을 하나하나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2년 뒤에 아들을 낳을 수 있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딸은 자라서 법무부 소속 국제 형사과 검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특목고에 진학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딸이 특목고에 가면 중요한 시기에 가정과 떨어져서 기숙사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반대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바뀌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에 반대만 할 수 없어 허락하�� 되었고 저희는 인천국제고등학교 진학을 목표로 삼아 가정 예배를 비롯한 모든 예배 때마다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천국제고등학교는 영어 과목에서 3년 동안 내신 1등급을 받아야 서류 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3학년 2학기까지 영어에서 성적 관리를 잘 했고 마지막 중간고사에서도 만점을 받아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이 이번에 영어를 만접 받은 학생이 많아 만점자 모두 2등급으로 내려가게 될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딸을 그냥 두시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중보기도실에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서류 접수 몇일을 남겨 두고 담임선생님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는데 만점자 인원수에 오류가 있어 다시 조정이 되어 제 딸이 영어 1등급이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장희열 위임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서류 접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1월 한달 동안 얍복강 저녁 겟세마네 작정기도회에 나와 서류 전형부터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드디어 지난 27일 최종합격자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저희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명단을 살펴보니 딸아이의 이름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소유물로 여기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인 것을 잊지 말라는 위임목사님의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자녀들을 모든 길을 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지금까지 교회직원으로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잇도록 도우시고 저와 가정과 남편의 사업장에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