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을 치료해주신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평화와 안식을 얻었습니다.

8교구 박영숙 구역장

  2004년 7월, 저는 순복음 부평교회 지역장님의 전도로 우리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의 신앙생활은 6살때부터 온가족이 하나님을 영접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저의 신앙은 청소년기를 거쳐 한 가정의 엄마로 그리고 직장인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며 살았습니다.

저는 직장에서 나름대로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그러던 중, IMF가 찾아와 다니던 직장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직원들에게 지급되던 보너스가 운영비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면 충분한 보상을 해주겠노라 약속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1년9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이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한 직원으로 인해 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입장이 난처해진 사장님은 이 사실을 알고 매우 분개해 했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누구냐며 직원들을 추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아무 영문도 모르고 있다가 사장님이 예전에 회사운영에 대해 잠시 관여했던 저를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은 결국 제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명예회복을 해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모르는 일이라며 직접 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야 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장님은 저를 믿지 않고 '다 짜고 한 것 아니냐?'며 저를 공격했습니다. 저는 그 때 너무나 억울하고 분해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마음의 상처는 말로다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은 그곳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정신적인 쇼크로 인해 심한 불면증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몸은 쇠약해져 가는데 잠은 오지않고 저는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약을 먹고서야 겨우 잠이 들곤 했습니다. 하루라도 약을 먹지 못하면 그날은 영락없이 뜬 눈으로 지새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순복음부평교회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저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정신적인 질병은 병원에서 치료해야지 기도한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때는 한 달 동안 잠을 못 잔적도 있었습니다. 약을 끊고 싶어 몇 번이나 먹지않고 지내보았지만, 약을 먹지 않고서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고통의 날들을 보내던 중, 작년 2월15일부터 우리교회에서 성경통독 50일 작정기도회가 있었습니다. 교구장님은 제게 이번 기회에 약을 끊고 금식하며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저는 이전에도 약을 끊어보았지만 모두 허사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교구장님은 강력하게 하나님을 의지해서 성경말씀을 읽으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 주셨습니다.

  저는 성경통독을 시작하는 날부터 믿음으로 약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10장씩 소리내어 읽고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시작한 날부터 3일동안 저는 약 없이도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3일이후 다시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저는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다시 약을 먹어야만 될 상황이었습니다. 주위에서도 다시 약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포기하면 일평생 약을 먹을 수 밖에 없을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굳건히 하고 더욱 성경을 큰 소리로 읽으며 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열흘이 지난다음 저는 다시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하나님은 불면증을 깨끗이 고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잠시나마 시험하셨나 봅니다. 그 때 포기하고 약을 먹었다면 다시는 약을 끊지 못했을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6개월이나 12개월 안으로 다시 재발할 거라 했지만, 저는 일년이 지난 지금도 약을 먹지 않고도 잘자고 새벽에는 한 시간씩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사람과 대화하기 조차 꺼려했는데, 마음에 주님께서 주신 평안과 안식이 찾아오면서 남도 사랑하고 베풀고 나누는 삶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성가대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밝고 환한 얼굴을 되찾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세상이 주지 못하는 하늘의 평안을 모든 분들에게 전하여 주며 살고 싶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평화의 하나님, 치유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