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는 유난히도 시집살이를 호되게 했습니다. 결혼을 하자마자 시누이 3명과 함께 시아버님과 시어머님을 모시고 살면서 말로다 못할 정도로 고달픈 하루 하루를 지내야 했습니다. 혼수문제부터 시작해서 사사건건 문제를 삼으며 시집살이는 점점 더 심해져만 갔습니다. 그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서 마음 뿐만 아니라 몸까지 병이 오고 말았습니다. 뼈 마디 마디마다 안 아픈 곳이 없고 황달에 우울증까지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제 마음에는 견딜 수 없는 분노로 가득차 있었고 그것이 병을 더 깊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막연하게 교회라도 가면 나아지려나 싶어 교회를 스스로 찾아가보았습니다. 하지만, 살림도 어려운터에 장사를 해야만 했기에 주일을 지키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한 일년 다니다가 교회를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런 저를 찾아와주시고 권면해주시던 전도사님이 도리어 귀찮기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우연찮게 꽃집에 들렀다가 꽃집 주인아주머니에게 전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여서 긴팔을 입고 다녔습니다. 꽃집 주인아주머니는 그런 저의 사정을 들으시더니 교회 나오시면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신다며 저를 인도해주셨습니다. 그후 교회를 옮기게 되었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치료하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못고칠 질병이 없다는 믿음을 갖고 예배를 드리는 중에 등뼈가 아파 견디기 힘들었는데, 갑자기 제 등에서 무언가가 빠져나가는 것 같더니 이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고쳐주신 것입니다. 그 이후로 저는 앞으로 예배는 무슨 수가 있어도 빠뜨리지 않고 드리겠노라 다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저의 믿음이 연약함을 아시고 하나님께서는 또 다시 교회를 옮겨 주셨습니다. 그곳이 바로 지금 제가 섬기고 있는 순복음부평교회입니다. 순복음교회에 다니던 동생의 인도로 처음 우리 교회에 나왔을 때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성전도 너무나 아름답고 특히, 장희열담임목사님의 은혜롭고 영적인 감동이 넘치는 메시지는 평소 귀가 잘 들리지 않았던 제 귀가 마치 크게 열린 듯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예배를 중심으로 한 철저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생활을 가르쳐주셨고 그로인해 저의 신앙은 조금씩 자라나갔습니다. 문제앞에서 낙심하기보다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며 예배드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믿음으로 살도록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를 연단하시고 훈련하시어 지금은 구역장으로써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도 잘되고 강건하게 해주셔서 장막을 통해 물질의 복도 허락해주셨습니다. 3년 전 검단에 아파트를 사놓았는데, 검단이 신도시로 발표가 난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편과 아들이 하나님을 믿고 예배드리게 해주셔서 너무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지금 저의 모습은 여전히 고통 속에 잠겨있었을 것입니다. 눈물로 보냈던 세월 가운데서 세상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제게 위로가 되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저를 찾아와주셨을 때 저는 참된 위로와 안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 모든 은혜가 하나님과의 만남인 예배를 통하여 이루어졌기에 저는 예배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영이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하기에 힘쓰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자녀가 되도록 맡겨진 사명의 자리에서 충성을 다할 것입니다. 나의 생명되시며 참 위로자 되시는 사랑의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